[EVER 2009] 스타리그 36강전 K조 박재혁,박세정-신상문

K조

잘 지킨 하이템플러, 열 럴커 안부럽다!




K조의 하이라이트!
요즘 스타리그 36강의 경기내용이 좋아도 이정도로 좋을 수가 없다. 유명한 선수들은 아니지만 경기력 만큼은 그 동안 얼마나 갈고 닦았는지, 날이 설 대로 서서 바라만 봐도 잘려나갈 정도니까 말이다. 이 정도의 경기력만 지속된다면 스타판에 팬이 안생길리가 없다. 진영화의 당당하다 못해 건방진 투혼으로 이름났던 F조도 훌륭했지만, 오늘 패스트 캐리어를 꺼내 끝까지 김동건과의 난투극을 이끌어낸 이경민도 매우 훌륭했다.

그러나 오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결국 박세정이 이끌어냈다. 특히 박세정이 16강에 오르는 과정은 하나도 쉽지가 않았다. 무엇보다 박재혁이 요새 가장 잘 나가는 T1의 저그인데다. 운영형에 가까운 박세정으로써는 상당히 버거웠던 경기였다. 예측대로 둘은 선행조 3세트까지 갔고, 경기는 그야말로 근래 보기드문 저그와 토스간의 난투극 끝에 끝까지 하이템플러를 박재혁의 저격에서 지켜낸 박세정의 승리로 돌아갔다.

팔이 근질근질 한 박재혁

말 그대로 3세트는 난투극의 끝이었다. 보통 저그와 프로토스가 난투극을 벌이는 일은 많지가 않다. 힘싸움에서 밀린 쪽이 원사이드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량의 럴커로 멀티를 잠그고 뒤늦게 뮤탈을 뽑는 좋은 선택으로 끝까지 박세정의 하템을 노려주는 플레이나, 캐넌을 등진 채 끝끝내 하템을 뮤탈의 매서운 포격에서 지켜낸 박세정의 플레이나 모든 것이 끝내줬다.


센터의 1차 대회전에서 대패했으나, 박세정은 바로 지켜낸 하템으로 박재혁의 히드라 웨이브를 결국 두 차례나 막아내 버리는 괴력을 발휘한다. 여기서 박재혁은 다소 좋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다.



히드라의 일부를 빼서 토스의 잔당을 청소하기 보다는 앞마당을 덮치는 판단을 해버린 것! 결국 이 히드라 부대는 박세정의 원대복귀한 잔당과 본진에서 꾹 눌러둔 하템에 의해 혼쭐이 나서 달아나 버리고 만다. 여전히 토스의 7시 멀티가 늦었지만, 박재혁도 12시 확장이 늦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후 센터 상단에서 맞붙은 3차 전면전에서 박세정은 또 다시 하템의 힘으로, 박재혁의 럴커-히드라 부대를 격퇴해 버린다. 계속해서 박세정은 기세를 몰아 박재혁의 2시 정면을! 그러나, 이에 놀란 박재혁의 히드라 부대는 결국 토스의 7시를 깨지 못한 채 본진으로 귀환해 버리고 만다. 하지만 박재혁도 없는 자원을 짜내 뮤탈을 뽑아 끈질기게 박세정의 7시를 물고 늘어졌고, 그 동안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그리고 벌어진 최후의 전투 한 방! 박세정은 그 동안 고이 지켜낸 하이템플러의 찜질샤워 한 방으로! 그 동안 저그의 뮤탈에 의해 극성스럽게 희생당한 수 많은 프로토스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지고나서도 덤덤한 표정의 시크재혁 - 괜찮아 다음이 있잖아?

그리고 잠시 후 이 선수는 박세정이라는 적과 희대의 대전장을 만들어 낸다

오늘도 2 KILL 이나 해 낸 무시무시한 서연지 파워
- 서쪽 부스에 연지가 있으면 지지 않아!

하지만 오늘 박세정은 너무나 강했다. 마치 스타의 신이 순간 강림한 듯한

웃음기 싹! 0% 신상문

저 한가한 여자예요 호호홍

첫 세트에서 신상문은 1팩 더블에 이은 2팩-4배럭의 바카닉 러쉬를 준비하나... 테란의 견제가 없어 뭔가 찜찜했던 박세정은 2기의 옵저버를 붙여서, 터렛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하게 준비되던 바카닉 러쉬를 간파해 버리는 행운을 줏어담는다. 즉시 박세정은 하템-다템을 충원해서, 다템으로 시간을 넉넉히 벌었으며, 이후의 타이밍 승부를 건 신상문을 템플러의 힘으로 무난하겨 격퇴! 1세트를 가져간다. 아무리 신상문이었다고는 하나, 간파되버린 바카닉 러쉬로 토스를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신상문은 극도로 불리했던 2세트의 전장에서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박세정을 업어쳐 버리는 괴력을 발휘한다. 신상문이 2팩에 이은 센터 조이기를 시도했으나, 박세정은 본진과 멀티가 벌쳐에 의해 교란당하는 상황에서도 셔틀-드라군으로 이를 무난히 격퇴해 버린다. 무엇보다 신상문의 모든 탱크를 잡아내 버린 것이 컸다. 이후 박세정은 아비터를 이용한 운영 체제로 돌변! 신상문의 3시를 깨버린 뒤, 자신은 8시 스타팅 지역을 가져가며, 자원량에서 격차를 더 벌리기 시작한다.

테란에게 돌파구가 없어보였던 상황에서, 신상문은 계속해서 소수 병력으로 토스의 2시와 8시를 물고 늘어졌고, 박세정도 차분하게 이를 소수 리콜을 통해 하나씩 격퇴해 나가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국지전이 벌어졌고, 신상문은 EMP로! 박세정은 아비터로 일일히 대응하며, 조금씩 신상문의 4시 정면을 압박해 나가며 소모전을 유도했다, 그러나 박세정도 경기가 길어지며 계속해서 신상문의 벌쳐에 의해 8시를 교란당하는 사이, 어느새 신상문도 7시 멀티를 확보했고!

박세정도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듯 리콜로 즉각 응사하여 이 7시 센터를 날려버린다. 그러나 2/2업을 마친 신상문도 자원이 떨어지기 전 본격으로 박세정의 12시로 진공을 시작했고, 동시에 박세정도 리콜로 신상문의 3시에 재공습을 가한다.

피가 마르는 순간이라는 건 지금을 지칭하는 것!

신상문은 최후로 짜낸 기갑부대의 위용으로 순식간에 박세정의 12시와 7시를 차례대로 날려버렸고, 테란의 진출에 놀라 센터를 빼앗겨 버린 박세정의 지상부대는 7시에 모여서, 테란의 기갑부대를 상대하려 했으나 쉽지가 않았다. 뒤늦게 결성된 프로토스의 지상군은 12시 진출로를 봉쇄하고 있던 테란의 전차라인을 밀어버린 뒤 4시 정면의 센터로 달려들어, 테란의 4시 앞 멀티를 다시 마비시켜 버린다.

병력은 신상문이 많다. 그러나 신상문에겐 자원이 없었다. 반면 박세정에겐 여전히 돌아가고 있는 자원이 있었다. 그러나 박세정은 결국 벌쳐 2기에게 11시 반 넥서스를 날리도록 허용해 버리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며, 이후의 싸움에서 결국 테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만다. 신상문은 집요한 벌쳐 플레이로 박세정의 10시와 2시 자원줄을 차례대로 날려버렸고, 박세정도 8시를 재건하며 리콜로 재차 신상문의 7시 멀티를 날려버리지만! 병력의 값이 비싼 프로토스는 신상문의 여전히 건재한 주력부대를 잡지 못했다. 

아...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진리

그리고 이 날, 아니 2009년의 하이라이트를 향해 우리는 길을 떠난다.

원래 신상문은 3경기를 절대로 길게 갈 생각이 없었다. 입구를 서플로 막고 앞마당에 벙커링을 감행했다. 하지만 박세정도 프로브+질럿을 대동하여 수리가 잠시 늦었던 벙커링을 힘겹게 막아냈고, 박세정도 그 동안 파일런으로 테란이 앞마당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입구를 막아버렸다. 테란은 결국 프로토스를 따라가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허겁지겁 신상문은 앞마당을 준비했고, 그 동안 앞마당을 지켜버린 박세정은 전 맵에 멀티를 감행! 테란의 3-4시만 허용하고, 5시 부터 11시까지의 멀티를 전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아비터와 지상물량의 압도적인 힘으로, 그것도 자리잡은 테란을 한 차례 찍어 누른 박세정은 김캐리의 말 처럼 즉시 테란의 1시 멀티를 공략했고, 박세정은 대량의 아비터를 '쏟아내며' 테란이 나오지 못하도록 완전하게 봉쇄해 버린다. 테란의 벌쳐 플레이가 전혀 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박세정은 5시, 11시를 더블로 가져가며 자원의 격차를 계속해서 늘려 나갔다. 게다가 박세정은 테란의 본진을 통과하는 과감한 돌파를 이용하여, 리콜로 순식간에 신상문의 1시를 깨버리며 결정타를 날린다.

사실상 여기서 경기가 끝날 수도 있었으나...

하지만 신상문은 포기하지 않고, 벌쳐와 드랍쉽으로 11, 5시 견제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프로토스의 준비된 물량은 테란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물론 테란도 자원을 먹고 꾹 업그레이드를 눌러담은 뒤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 쉽게 나오지는 못하지만, 토스가 쉽게 들어가지도 못하는 분위기!  

5스타에서 쏟아지는 갑부집 캐리어 맛 좀 봐라!

그러나 신상문도 누클리어 사일로를 준비하며 근성을 보여준다!

여차저차 업그레이드 지상부대를 대동한 신상문은 드디어 12시로 전진하여, 박세정의 11시 멀티를 위협했고, 박세정도 필드로 길목 벌쳐를 얼려! 11시로의 진입을 막아낸다. 그 순간!!

!!!!!!!!!! 뭥米???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 5시! 그리고 전장의 포격은 11시로 이어졌다. 그러나 캐리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은 신상문도 마찬가지! 신상문도 뒤늦게 골리앗에 고스트까지 쏟아내며, 락다운까지 걸어가며 어떻게든 박세정의 11시를 밀어버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락다운에 걸린 2기의 캐리어 동료를 지키기 위해! 모든 캐리어가 골리앗과 정면으로 맞부닥쳤다.

그리고 결국 박세정의 11시는 캐리어가 빠진 사이, 테란의 부대에 의해 맹폭을 받는다.

1부대의 캐리어!

그야말로 양대 종족의 운명을 건 최고의 대전장!

결국 정벌되어버린 11시! 그러나 11시를 깨기까지 테란의 희생도 많았다. 박세정은 본격적으로 캐리어를 대동해, 테란의 락다운을 앞세운 기동부대와 치열한 혈전을 벌였고!

또 다시 핵탄두가 센터 넥서스를 격타했지만, 그 동안 박세정은 송병구의 50킬 캐리어에서나 보여준 엄청난 캐러어 컨트롤을 이용해, 뒤를 잡히지 않고 집요하게 테란의 본진 팩토리를 깨버렸고, 센터의 모든 전차부대를 밀어버린 뒤, 드디어 생산한 질럿-드라군 부대를 최전방에 투입시켜! 조금씩 테란을 얽어매기 시작했다.

아.. 여기까지인가?

그리고 신상문은 자신의 본진에 핵탄두를 떨어뜨리는 화끈한 마무리로 GG를 선언!

프로토스의 정복자에게 밟히느니! 내가 나 스스로를 처단하겠다!

승자인터뷰 : 아... 솔직히 5시에 핵 맞은 줄 몰랐어요! 나중에 보니까 넥서스가 없어져서 왜 없어졌지? 하다가.. 핵 맞았구나 라고 나중에 알았어요! - 금일 박세정은 무려 6경기를 그것도 치열한 장기전으로 치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열 다섯 번째의 스타리거가 되었다.


2009년도 후기 EVER배 스타리그 1차 본선 36강전

주최 : 스포츠 조선, 온게임넷

후원 : KT TECH 'EVER'

Tag type : 스타리그, EVER 스타리그, 에버 스타리그 2009, 엄재경, 엄식신, 전용준, MC용준, 스타걸, 서연지, 최은애, 온게임넷, 온게임넷 스타리그

다시보기 서비스 안내 : 다시보기 서비스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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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OUP K -

2009-11-5 수요일 야간경기
선행조
SET 1 : 박세정(프, 7시) 승<태풍의 눈>패 박재혁(저, 5시)
SET 2 : 박세정(프, 8시) 패<엘 니뇨>승 박재혁(저, 12시)
SET 3 : 박세정(프, 9시) 승<단장의 능선>패 박재혁(저, 3시)
박세정 2승 1패로 결정조 진출!

결정조
SET 1 : 신상문(테, 1시) 패<태풍의 눈>승 박세정(프, 5시)
SET 2 : 신상문(테, 4시) 승<엘 니뇨>패 박세정(프, 12시) -HOT!-
SET 3: 신상문(테, 3시) 패<단장의 능선>승 박세정(프, 9시) -HOT!-
☆Best Choice of 2009★

박세정 2승 1패로 16강 진출!

엄 : 그 제가 그.. 10년 전부터 스타리그 중계를 해 왔는데, 이런 경기를 계속 꿈꿔왔었거든요? 그리고 그게 이뤄졌으니 정말로 꿈은 이루어 진거네요.. 와 정말 스타리그 2009 대박 날 껍니다.

<위 신상문과 박세정의 세 번째 <단장의 능선> 에서의 난타전을 올해 열 번째의 BEST로 선정합니다>
 
WEB 2009의 Best ChoiCE!
ONGameNet LoveS♡RUMI


 

by 야옹이 | 2009/11/05 02:32 | OSL | 트랙백

명록이 시즌 2



요새 노다메에 버닝중입니다.

Good day, Every

하고 싶은 말이나 안부를 남겨주세요

by 야옹이 | 2009/10/31 13:36 | 雜形滿談 | 트랙백 | 덧글(6)

[EVER 2009] 스타리그 36강전 F조 이재호,진영화-조일장

F조

36강이라는 타이틀이 너무나도 아쉬웠던 혈겁의 조




F조의 하이라이트!
이만한 경기력들이라면 무엇을 바라겠는가? 상향 평준화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졌다. 안그래도 호락호락한 선수가 아닌 앙팡테리블 두 명이 손바닥을 마주쳤으니 짝 소리가 나는것은 당연하겠지만, 이번엔 '퍽!' 하는 소리가 났다. 은근히 단단하고 강력한 벽과도 같은 이재호, 그리고 상대는 CJ의 차기 에이스 진영화였다.

스타리그는 참 외인들이 많이 찾는다.

이재호는 1세트 - 태풍의 눈에서 센터를 꽈악 부여잡고 진영화의 본진에 전차포탄을 날렸으나, 안그래도 리콜을 자주 사용해서 전황 뒤집기를 좋아하던 진영화에게 리콜을 계속적으로 허용한 것이 이재호의 결정적 패인이였다. 리콜에 의해 서플라이가 파괴되자 인구수가 막혔고, 전차의 비율이 꽤 높던 나머지 벌쳐는 생산이 안되고! 그래도 끝까지 전전긍긍하던 이재호였으나. 본진타격의 상처를 회복하지 못한 이재호는 주력이 끝내 아비터의 필드에 의해 막혀버리자 그대로 첫 경기의 돌을 던져버린다.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OO차

좋아! 이대로 지지는 않는다!

목이 답답허네


진영화는 원래 2경기를 길게 끌 생각은 없었다. 이재호의 앞마당 타이밍을 노려 다템 난입작전을 이용했지만 이재호의 철벽 디펜스는 상당히 훌륭했다. 이후 진영화가 셔틀-리버 작전까지 운용했으나, 셔틀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뜬금없는 레이스! 바로 이재호는 진영호의 9시에 드랍쉽으로 역공을 가하여, 동일한 피해를 입혔다.

막상막하의 눈치 싸움이 본진과 본진을 사이에 두고 계속되었으며 진영화도 집요하게 다템을 이용해 4시 앞마당을 물고 늘어졌고, 이재호도 진영화의 모든 난입의 수를 원천 봉쇄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오죽하면 경기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김캐리가 칭찬했을 정도일까나? 이재호도 벌쳐-탱크 드랍으로 진영화의 본진에 똑같은 피해를 입혔고, 이재호가 5시 30분 지역까지 확장을 늘려가자 미네랄벽을 사이에두고 다시 이 멀티를 리버-셔틀로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미친듯이 5:30분을 물고 늘어지는 진영화! 그리고 레이스에 드랍쉽까지 대동해 막는 이재호! 하지만 리버-2드라군의 힘은 5:30분에도 어느정도 이상의 피해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이재호의 디펜스도 너무 좋았으나, 상대의 약점만을 야금야금 물고 늘어지며 병력 손해를 강요한 진영화의 플레이는 더 좋았다.

MC용준 : 아 이재호가 수비는 정말로 잘하는데, 요샌 수비만 해서는 이길 수 없거든요?

이대로 당할 수 없다는 듯 이재호도 똑같이 드랍쉽을 이용해 진영화의 10시를 잡았지만, 자신이 입은 피해에 비해 경미한 정도의 견제였다.

아.. 왜 하필이면 벌쳐가 나가는 곳에 ...

뭔가 안풀린다!

곧바로 이재호의 벌쳐 진출을 막아낸 진영화는 우세한 병력으로 이재호를 미친 듯이 밀어붙인다. 그야말로 이재호를 압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암울한 패배의 직전까지 몰렸던 이재호
 
아재호도 특유의 우주방어 테세로 돌입한 뒤, 언덕 위에서 전차부대로 새로 진형을 짠 뒤, 3시의 드라군을 밀어내고 다시 자원을 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영화도 다시 2아칸으로 진영화의 6시 센터를 빈사로 만들어버리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려 한다.

아 3시가 겨우 돌아가는데

그 타이밍에 밀려버린 6시라니!!

하지만 이재호도 EMP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진영화의 1차 주력과 힘으로 맞상대했으며, 병력이 맞바꾸어지는 가운데 이재호가 순간 벌쳐를 충원하여 다시 진영화의 1차 주력의 잔당을 밀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진영화의 셔틀-2아칸은 이재호의 6시를 또 다시 마비시켜 버린다. 이후 진영화는 오랫만에 공식전에서 캐리어를 쏟아냈고, 캐리어로 이재호의 6시를! 그리고 2차 주력은 이재호의 3-4시 마지노선으로 돌격했으나! 이 싸움에서 진영화의 2차 주력부대는 이재호의 우주방어 체제 앞에 또 다시 막혀버린다.

이후 어느정도 기세를 회복한 이재호는 소수병력으로 드디어 진영화의 12시 멀티를 깨버리기 위해 움직였고, 이재호도 골리앗으로 넓은 지형에서 계속 진영화의 캐리어와 드라군부대를 맞상대 하여 힘으로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준다. 끝끝내 캐리어의 집요한 공격과 견제를 격퇴해낸 이재호는 진영화의 12시를 마비시켜 버렸으나, 그 타이밍에 진영화의 얄미운 드라군 부대는 다시 이재호의 신 6:30분 멀티를 물고 늘어지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진영화도 이재호의 멀티태스킹을 강요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진영화의 캐리어 부대는 이재호의 3-4 마지노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움직였으며, 이재호도 본진을 공격받는 사이 그 동안 모은 총 주력으로 진영화의 7-8 게이트 마지노선을 깨버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그러나 이재호의 가스 채취량은 캐리어에 의해 갈 수록 떨어져갔다. 그 순간 이재호의 골리앗 부대는 진영화의 캐리어 부대의 꼬리를 잡아 챘으며, 넓은 지형에서 쏟아져 나온 이재호의 골리앗 부대는 진영화의 캐리어 부대를 하나씩 격추시키며 전황을 끝까지 오리무중으로 몰아갔다.


그러자 마무리를 짓기 위해 진영화는 드라군부대와 캐리어를 몰아서 이재호의 3-4 마지노선으로 총공격을 개시했다. 하지만 이재호는 이미 가스량의 부족으로 인해, 탱크의 비중이 낮아졌고, 게다가 진영화는 11-12시 라인을 결국 지켜낸 자원으로 하템에 질럿까지 쏟아내며 힘으로 결국 이재호의 주력부대를 센터에서 완파! 아쉽게도 GG를 선언하고 만다.

쩝..........

인터뷰 중인 진영화의 다음 희생자

진영화와 조일장간의 결정조에서 커세어-다템이라는 진영화의 고전적인 전략 앞에 조일장의 3시 해처리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다. 경기가 걷잡을 수 없에 저그에게 불리해진 가운데, 조일장은 역전의 카드로 뮤탈리스크를 생산했고, 뮤탈과 함께 그 동안 생산한 히드라를 진영화의 진출 주력에게 돌격시켰지만! 이 싸움에서 조일장은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만다. 사실상 경기는 끝..


그러나 조일장은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엘 니뇨에서 진영화는 다템-커세어에 이은 셔틀-리버를 전략적으로 이용했지만, 조일장도 다수의 속업히드라와 스커지로 진영화의 맹공을 선방해 냈다. 한 차례 커세어를 잡으며 선방한 조일장은 바로 히드라 폭탄드랍을 이용해 진영화의 본진을 본격적으로 공략했고, 황급히 앞마당에 있던 진영화의 부대가 본진으로 돌아와 이를 막았으나, 이것은 풰이크!


진짜는 조일장의 2시지역 히드라 드랍이었다. 또 2시 드랍에 이어 다시 본진에 드랍공격을 감행했으며, 진영화를 정신없이 사방에서 쳐댔다.


이후 조일장은 뮤탈리스크를 전열에 합류시킨 뒤, 순식간에 진영화의 주력에 합류되던 하템을 잡고, 본진, 2시를 동시에 교란했으며 대량의 히드라부대로 진영화의 앞마당을 쓸어버리며 GG를 받아내었다. 36강이라고 믿기 힘든, 너무나도 뛰어난 조일장의 플레이였다.

지금까지 수많은 프로토스의 목숨줄을 앗아온 공포의 히드라 웨이브!

좋아 김택용도 무너뜨린 나다!

그리고 F조의 마지막 싸움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어어어???

후끼약!! - 이 리버의 공격 한 방에 1/4의 드론이 증발했다.

허걱!!

기세를 잡은 조일장은 질럿에 리버를 앞세워 순간 약해진 조일장의 8시 진영을 쑥밭으로 만들어버린 뒤, 셔틀에 하템을 태우고 다니며 조일장의 본진-멀티 사방에 스톰으로 샤워를 뿌리며 대량의 드론을 학살해 버린다. 이후 조합된 진영화의 1차 주력은 조일장의 히드라 부대가 조일장의 본진으로 우회하는 사이, 7-8 라인을 덮쳤고, 이 싸움에서도 앞 뒤로 달려드는 조일장의 히드라 웨이브 위에 천지스톰을 작렬시키며, 결국 조일장의 히드라 부대를 밀어버리는 데 성공한다.

타이밍 싸움에서 진영화는 '어택 땅!' 하지만 조일장의 히드라는 충원되는 데 라바의 한계상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다.

어후....

최은애 1 KILL

갈증.JPG


MC용준 : 로열로더가 되기 위해 이번 스타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누구인가요?

제라드진 : 그냥 그런거 없고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을 것 같아요

MC용준 : 아하하.. 역시 저런 자세예요! 괜히 저희만 호들갑인 듯 싶네요!

김 : 야 이렇게 첫 진출한 진영화가 고급스러운 경기를 보여주다니요
준 : 네! 그리고 본인이 그다지 동요도 없습니다.. 뭐 이런거 가지고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헣헣헣..

2009년도 후기 EVER배 스타리그 1차 본선 36강전

주최 : 스포츠 조선, 온게임넷

후원 : KT TECH 'EVER'

Tag type : 스타리그, EVER 스타리그, 에버 스타리그 2009, 엄재경, 엄식신, 전용준, MC용준, 스타걸, 서연지, 최은애, 온게임넷, 온게임넷 스타리그

다시보기 서비스 안내 : 다시보기 서비스는 현재
www.playple.com공식 홈에서 무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GROUP F -

2009-10-23 2주차의 금요일 오후경기
선행조
SET 1 : 이재호(테, 11시) 패<태풍의 눈>승 진영화(프, 5시)
SET 2 : 이재호(테, 4시) 패<엘 니뇨>승 진영화(프, 8시) -HOT!-
진영화 2승으로 결정조 진출!

결정조
SET 1 : 조일장(저, 5시) 패<태풍의 눈>승 진영화(프, 11시)
SET 2 : 조일장(저, 8시) 승<엘 니뇨>패 진영화(프, 12시)
SET 3 : 조일장(저, 9시) 패<단장의 능선>승 진영화(프, 3시)
진영화 2승 1패로 16강 진출!


이 날은 중간에 중계석의 조명이 나가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명이 켜지자 씨익 웃으며 '실수를 용납해 달라' 는 MC용준의 표정이 재미있다.

 
WEB 2009의 Best ChoiCE!
ONGameNet LoveS♡RUMI


 

by 야옹이 | 2009/10/30 01:13 | OSL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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