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L 2008] 장재호와 박준의 오프라인 3,4위전

드디어 워3 리그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플라이선수의 오프라인 참여불가로 인해 이번 오프라인 무대엔 3,4위전이 서게 되었는데요, 정말 결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끈한 박준과 장재호의 라이벌 매치입니다. 그 뜨거웠던 4일의 현장 속으로 출발해 볼까요?

Game 1 : 트위스티드 메도우 - 장재호 1시 / 박준 5시
늦은 헌트리스 워사냥 빌드를 들고나온 문, 영웅은 데몬헌터! 그리고 린의 영웅은 역시나 블마!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장재호가 얼마나 블마봉쇄전략을 성공 시키느냐? 가 관건이었다. 그리고 문은 세컨 키퍼를 뽑아낸다. 박준은 그 타이밍에 곧바로 나엘 본진으로 블마를 침투시키지만 소득 없이 물러난다. 동시에 오크진영에서도 무난하게 쉐헌이 나오고 블마도 2레벨을 달성한다. 하지만 초반키퍼 인탱글의 압박은 대단한 것! 장재호가 한 기의 그런트를 끊어먹는데 성공한다. 오크에게 다행인건 로어체제가 늦는다는 점 그것을 알고 박준은 윈웍을 쓰고 레이더 충원시기에 보복공격을 감행해서 헌트리스를 끊었지만 박준도 그런트가 두 기나 잡힌 상황! 곧바로 장재호는 클러 양산 체제로 돌아섰으며, 오크의 철군병력 뒤를 잡았지만 키퍼를 지키다가 마스터업이 되지 못한 클러가 박준의 공격에 3기가 잡히며 순식간에 경기가 불리해진다.

박준이 6시 사냥시에 장재호가 백어택을 감행했지만 역시 클러가 또 다시 잡혀버렸다. 하지만 집념의 장재호는 살아남은 곰과 워까지 대동해서 영웅의 힘으로 박준을 본진까지 밀어 붙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박준의 마지막 힐웨 타이밍만으로 블마를 살린 뒤 장재호를 본진으로 포털을 태워버렸다. 그야말로 완전히 박빙의 경기.. 아 이런 선수들이 왜 3,4위전에서 만났어야 하는지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지만 장재호가 이번엔 곰 5기를 몰고 내려와 코도가 없는 박준의 본진병력을 압박한 뒤 상점을 무너뜨리고 블마까지 잡아버렸다. 클러의 파워는 굉장했다. 속을 태우는 난전의 연속에서 결국 박준 버티지 못하고 GG선언! 1경기 트메를 회장님이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Game 2 : 켄타우르 그루브 - 장재호 9시 / 박준 6시
오나전 5:5의 밸런스를 가진 켄타우르 그루브! 박준이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의 제 2경기에서 먼저 수를 꺼낸것은 박준의 극초반 용병구입이었다. 그리고 박준의 구입용병이 장재호의 문웰 하나를 취소시켜버리는 큰 소득을 가져온다. 이번에도 상황이 좋지 않은 장재호! 게다가 블마가 계속해서 또 다시 두개의 문웰을 더 취소시켜 버렸다. 게다가 또 다시 문웰 하나를 더 캔슬시켜 버린 뒤, 지어지고 있던 문웰을 계속 압박캔슬 시켜버린다. 이대로라면 완벽하게 박준이 승리하는 스토리, 장재호는 중앙에 몰래 3기의 프로텍션을 건설함으로 마지막 수를 던졌으나, 그러나 이것마저 그런트에 의해 발견되어버렸다.
그 순간!!
아니 그 순간!!
장재호의 소름끼치는 위습 엠신공 대 작 렬로 블마가 비명횡사 해버린다. 동시에 채팅창 대 폭발, 그리고 현장도 대 폭발! 부두라운지가 없던 오크는 정말 압박인 상황 게다가 오크 본진 바로 앞에 프로텍터까지 추가 건설되며 경기가 급속도로 오크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어떻게든 레이더를 모아서 오크는 뚫어야 했던 상황, 헌트리스를 찍고 대규모의 프로텍터 신공과 박준의 레어더 저항! 그 아슬아슬한 승부의 끝! 박준은 금을 못캐고 디몰리셔 1기 외에 추가로 생산을 못하는 상황, 하지만 장재호도 올인을 걸고 목숨을 건 오크 본진 파괴 상황! 박준은 의지로 2기의 디몰리셔를 생산하고 결국 이를 포털태워버린다. 그리고 동시에 모든 프로텍터의 파괴까지! 괴력의 박준이 침착하게 2배럭을 위쪽에 지어서 이를 제압한 것이 이 경기를 거의 박준에게 이끌어왔다. 그리고 레이더로 장재호의 데몬을 잡아냈다. 헌트리스만 남은 장재호는 어떻게든 디몰리셔를 잡아냈지만 박준의 레이더가 치명적인 상황! 장재로호는 마지막으로 모든 위습을 대동해서 박준을 거칠게 몰아쳤으며 레어더를 잡아냈지만, 결국 박준의 방어 앞에 데몬이 또 다시 잡히며 GG선언 경기는 1:1이 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정말로 소름끼치는 위습 M신공이야 말로 장재호의 괴력을 설명할 수 있는 진품중의 진품장면이었다.


Game 3 : 타이드 워터 글레이즈 - 장재호 6시 / 박준 9시
운명의 타이드 옆자리! 장재호의 위습이 먼저 박준의 본진 위치를 파악한다. 그리고 박준 역시 위습의 도달 위치로 장재호의 위치를 파악한다. 이번에도 블마와 데몬의 신경전을 예고했으며 데몬이 더스트를 먼저 사서 박준의 사냥터 빼먹기를 한 차례 물리친다. 사냥 없이 상대 본진 견제를 눈치보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며, 9시와 6시의 중앙지역 사냥터를 두고 신경전이 이어졌다. 마나를 거의 쓰지 않은 장재호가 대마포까지 먹어버린 상황에다. 불마에게 경치를 하나도 주지 않은 컨트롤로 또 다시 박수를 이끌어냈다.
또 장재호가 1시지역 빼먹기로 대마포 1개를 추가로 먹어버렸다. 장재호의 세컨은 예상대로 키퍼, 박준은 그런트 4기를 끌고 데몬이 빠진 사이 장재호의 본진을 찌른다. 그 순간 마나 없는 블마가 또 다시 위습 엠신공을 당해 비명횡사를 한다. 이번에도 채팅창 대폭발 현장 대 폭발! 승기를 완전히 잡은 장재호는 키퍼와 3기의 헌트리스를 끌고 오크의 본진까지 밀고 올라갔다.

하지만 대마포를 2기나 가지고 있는 키퍼 인탱글의 굉장한 압박!!! 쉐헌이 나왔지만 그런트가 다수 잡혔고 장재호는 피날레로 드라이어드까지 추가시켰다. 박준 블마의 경치 0, 쉐헌도 경치 0! 유닛을 단 한기도 내주지 않고 키퍼2/데몬2 를 달성한 장재호의 예술적인 운영과 컨트롤 앞에 박준은 마지막 수단으로 다수의 코도와 2기의 디몰리셔를 뽑았으며 마지막 러쉬를 감행했지만, 포털을 타고 돌아온 장재호의 완벽한 컨트롤과 운영은 박준의 전진 병력을 대부분 박멸하다시피 해버렸다. 쉐헌이 잡히고 3레벨 데몬 달성! 그리고 인탱글, 슬로우 포이즌 때문에 블마까지 비명횡사하며 박준이 GG 선언!! 장재호가 엄청난 운영과 컨트롤을 선보이며 박준을 또 다시 위습 엠신공 해버렸다.


Game 4 : 스노 드랍 - 장재호 1시 / 박준 7시
나엘전 7할의 승률을 가지고 있는 박준이 꼭 이겨야 오크에게 극도로 유리한 5경기 - 멜팅 밸리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쨌건 이번에도 블마와 데몬의 신경전이 초반부터 빛을 발했다. 렙업은 장재호가 1아쳐를 대동해 빠르게 2렙을 찍었으며 오늘따라 템운까지 받쳐주지 않는 박준은 비스트 스크롤을 팔아버렸다. 세컨은 장재호가 드디어 오늘 첫 비마를 선보였고, 박준은 칩튼이 아닌 세컨 쉐헌에 힘을 실은 상황! 중반 이후의 힘싸움을 위해 양 선수 모두 견제보다는 사냥을 가져갔는데, 장재호가 중앙 용병지역 사냥을 쓸어먹으며 발러헬름이라는 대박템까지 쓸었다. 뒤늦게 박준이 덮쳤지만 아슬아슬하게 장재호가 캠프를 쓸고 포털을 타고 도망가버린 상태! 장재호는 완벽하게 팅커까지 조합하고 장재호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매스탈론 체제를 조금씩 갖춰나가는 분위기 속에서 계속해서 타이밍을 끊기는 박준도 다급하게 레이더와 스피릿을 조합했다.

장재호는 재빨리 비마 3렙을 위해 박준의 병력과 마주치지 않고 교묘하게 사냥터 곳곳을 쓸어먹었으며 박준 역시 뒤늦게 사냥을 따라가서 영웅을 3/3 으로 맞춰줬다. 그리고 고민하던 박준의 병력 꼬리를 잡아서 팩을 깔고 레이더를 먼저 붕붕! 띄운 후 박준의
병력을 하나씩 끊어먹었다. 위치가 너무 좋지 못한 박준이지만 순식간에 비마를 잡아냈고 박준이 결국 집요하게 데몬까지 잡아내는 최대의 성과를 발휘했다. 이제 레이더와 남은 탈론의 격돌이었지만 탈론이 유지되었고, 태번에서 바로 나온 데몬에 의해 탈론 엠신공으로 블마와 쉐헌까지 잡히는 예술적인 컨트롤과 엠신공으로 인해 결국 박준 버티지 못하고 GG 선언! 박준으로써는 칩튼의 부재가 너무나도 아쉬운 한 판이었다.


이로써 장재호,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박준이라는 난적을 3:1로 꺾어내고 2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Playple 배 NWL 2008 (나이스게임TV 워3 리그) 3,4위전
2008-10-04
신촌 밀리오레 야외특설무대
1경기 박준(패) <트위스티드 메도우> 장재호(승)
2경기 박준(승) <켄타우르 그루브> 장재호(패) -HOT!!-
3경기 박준(패) <타이드 워터 글레이즈> 장재호(승)
4경기 박준(패) <스노 드랍> 장재호(승)

장재호 3위 - 200만원, 시드 확보
박준 4위 - 시드 확보
3,4위전 시상식
CCB 결승전 시상식

by 야옹이 | 2008/10/04 20:05 | 프로리그 관련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원추리 at 2008/10/04 20:15
오늘 위습엠신공 정말 최고 ... ..!
Commented by 야옹이 at 2008/10/04 20:23
보면서 닭살이 쫘악 돋았어용 'ㅂ' 참고로 저는 고양이
Commented by Newtype at 2008/10/04 20:41
짱께는 왜 못온건가요. -.- 1시간이면 올텐데...
뱅기값 아껴서 살림에 보태려고 그러나;;;

저런 명경기가 3,4위전이었다니... 나이스게임티비 사장은 울고있을 것 같네요.
Commented by 야옹이 at 2008/10/04 20:59
중국 내 소수민족(좡족)이라 중국 당국에서 비자발급이 거부됐다고 하네요, 나겜쪽은 외무부 인맥까지 동원해서 어떻게든 성사해 보려고 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의 불법취업이 너무 많아서, 특히나 한족이 아닌 소수민족은 비자발급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오프라인으로라도 회장님이 힘써서 다행이긴 합니다..
Commented by 세지 at 2008/10/05 12:09
결승도 잼나기를 'ㅂ'
Commented by 야옹이 at 2008/10/05 16:06
쇠지쇠지님 'ㅂ' 맛난거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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