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L 2008] 투신과 구렁이의 화끈한 NWL 결승전

Game 1 : 멜팅 밸리 - 그루비 7시 / 플라이 1시
충돌 없이 초반부터 블마 2렙씩을 달성한 양선수였지만 굴비의 블마가 초반부터 사냥중인 플라이의 그런트를 두 기나 끊어먹으면서 출발한다. 먼저 블마 3을 찍고 경치책까지 쓸어먹은 뒤 3.5렙을 후딱 달성한 굴비의 운영이 플라이의 컨트롤을 앞서 나갔다. 이후 싸움은 레이더와 쉐헌을 대동한 사냥터 견제플레이와 눈치싸움 이었는데 10시지역 굴비의 사냥터를 백어택 한 것은 플라이였다. 게다가 플라이가 피언까지 대동해서 인스네어로 굴비에게 유리한 위치를 점거했다. 굴비 역시 4렙 블마를 이용해 최선을 다해서 병력을 밀어냈지만, 플라이에게 굴비의 쉐헌이 사망한 상황, 플라이는 전투에서만 다수의 레이더를 살려내고, 결국 싸움만으로 굴비의 블마까지 제압하고 1경기를 가져갔다.


Game 2 : 켄타우르 그루브 - 그루비 8시 / 플라이 5시
전통의 맵 트메의 관전 포인트는 상점지역의 경치책을 노리느냐? 그것을 알고 상대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스틸하느냐? 에 달려있었다.

"하여튼 오크는... 드러워요 하하하-닥말 왈"

그런트 4기를 앞세워 본진 찌르기를 감행한 것은 굴비였다. 하지만 플라이가 그런트를 살리는 컨트롤을 앞세워 이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하지만 중간지역 싸움에서 헥스를 먼저 걸고 순식간에 플라이의 쉐헌을 잡아낸 것은 굴비의 날카로움 이었다. 그러나 플라이는 계속해서 링커의 추가와 함께 컨트롤을 앞세워 굴비의 온전한 병력들을 또 다시 밀어내 버렸다. 불리함을 알고 있던 플라이는
무리를 감행해서라도 중앙지역 사냥터를 가져갔고 3/2 렙을 찍었으나 굴비 사냥터의 스틸을 하지 못하고 쿠엘탈런스를 뺏지 못해버렸다. 게다가 굴비의 쉐헌에겐 마기로브까지 들려있는 상황! 이제부터는 코도타이밍에 레이더 보강, 스피릿의 충원시기였으며 양 선수들의 영웅렙이 3/3 씩으로 같았지만 아이템은 굴비에게 절대적으로 압도적인데다 대마포까지 들려있었다. 드디어 와쳐 타워를 짓고 플라이에게 타워 압박을 시도한 것은 굴비였다. 플라이가 이에 본진으로 황급히 돌아왔으며, 플라이 본진에서 대규모의 전투가 벌어졌다. 먼저 5렙 쉐헌을 달성한 것은 플라이! 힐웨 3스킬의 압박 그리고 투신다운 능력을 발휘해서 굴비의 모든 병력을 밀어버리는 기적을 발휘한다.

굴비는 재빨리 재플린을 사서 영웅과 링커를 살렸으며 병력을 추스렸고, 동시에 플라이 본진의 뒤로 가서 버로우 두 기를 까버리며 테러전을 실시했다. 반면 플라이는 본격적으로 대병력을 이끌고 굴비 본진을 짓밟으러 쳐들어갔으며, 할 수 없이 굴비의 추스린 병력과 플라이 병력이 또 다시 맞붙었다. 플라이 쉐헌의 압박이 심했지만 굴비는 최선을 다해 재플린 컨을 이용해 저항한다. 그러나 굴비의 진수는 여기에서 드러난다. 뒤늦게 5/5렙을 찍은 굴비가 영웅의 힘과 영웅 아이템의 파워를 이용해 재플린의 컨을 바탕으로 하여 플라이의 병력들을 화끈하게 밀어버리는 또 다른 기적을 발휘하며 플라이의 5렙 쉐헌을 스나이핑 해버린다. 결국 굴비의 본진에서 GG를 선언하는 플라이!! 어제의 장재호 위습 M신공에 이은 소름이 돋는 굴비의 초특급 운영이 매우 불리했던 전장을 뒤엎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오전! 이정도 나오면 된 거 아닌가요"
"진짜 다 죄송하다고 빌어야 해요!"


동시에 챗창엔


"ㅈㅅ" 이라는 글귀만이 가득했다.


Game 3 : 켄타우르 그루브 - 그루비 3시 / 플라이 9시
3레벨을 먼저 찍은 것은 굴비의 블마였다. 그 순간 사냥을 방해하기 위해 온 플라이의 3렙 블마를 잡아낸 것은 굴비의 윈드워크였다. 그런트를 노리다 굴비에게 너무 많이 맞은 까닭. 굴비는 종횡무진 플라이의 본진까지 치고 들어가 버로우를 깠으며, 다급하게 플라이가 블마를 구입했지만 굴비 역시 노련하게 그런트를 노려주며 치고 빠지는 방식을 반복한다. 이후 쉐헌이 추가되고 4렙 직전의 굴비 블마와 쉐헌이 동시에 플라이의 쉐헌에 먼저 헥스를 걸고 유리하게 나갔지만, 하지만 너무 깊게 들어간 굴비의 쉐헌이 플라이의 포위공격으로 인하여 즉사해버린다. 경기는 순식간에 대등하게 되어버린 상황! 아직은 블마 렙에서 굴비가 약간 앞서갔고 양 선수 모두 사냥레이스로 한 타이밍 쉬어가며 쉐헌렙을 올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사냥중인 플라이의 병력에 레이더가 합류되는 것을 끊어먹고 먼저 칼을 빼면서 달려든 것은 굴비였다. 그 타이밍이 너무나 적중했던 나머지 대부분의 상대 레이더를 끊어먹으며 유리함을 가져온 것은 굴비였다. 그리고 집중력 싸움에서 노련한 굴비의 타이밍 노리기 앞에 결국 플라이의 블마가 잡히며, 굴비가 2:1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8강부터 세계 최고의 두 오크를 연파하고 올라온 굴비의 단기전 집중력은 역시나 절정이었다.

 


Game 4 : 타이드 워터 글레이즈 - 그루비 12시 / 플라이 3시
글레이즈 운명의 옆자리! 플라이는 초반부터 배럭 자체를 포기하고 부두라운지에 빠른 힐링쉘브 그리고 템빼먹기에 이은 영웅 살찌기를 시도했으며, 빠른 배럭체제를 갖추며 초반부터 찌르기를 시도하려는 것은 굴비였다. 굴비가 먼저 피언 2기를 보내 플라이 본진을 정찰하고 돌아갔으며, 양 선수의 블마가 움직였다. 그리고 과감하게 12-3라인 중앙지역의 사냥을 시도한 것은 굴비의 블마였다. 그리고 템빼먹기에 성공한 것은 오히려 굴비였다. 초반부터 상점플레이를 실패한 플라이가 빌드상에서 훨씬 뒤져지며 불리하게 출발할 수 밖에 없었다. 굴비는 곧바로 8시 지역의 사냥터를 가져가기 위해 움직였고 플라이는 뒤늦게 5시의 사냥터를 가져갔다. 하지만 굴비가 괜히 굴비던가? 굴비의 블마가 후딱 5시에 쳐들어와 템을 빼먹고 플라이의 달아나던 그런트를 잡아낸다. 발끈한 플라이도 굴비의 그런트를 끊어먹기 위해 올라갔지만 소득 없이 물러난 상황, 굴비는 놓치지 않고 플라이의 비스티어리를 캔슬시켰지만
플라이가 쉐헌을 잘 이용하여 굴비의 그런트와 블마를 순식간에 잡아버린다.

경기가 또 다시 4경기 처럼 알 수 없는 상태로 급격하게 뒤집혔다는 점! 게다가 플라이의 집요한 쉐헌운영으로 인해 굴비의 쉐헌까지 잡아내며 이젠 경기를 완벽하게 플라이가 자신의 쪽으로 당겨와 버린다. 이후 플라이는 링크를 추가하여 굴비의 집요한 쉐헌 견제를 아슬아슬하게 물리쳐 내며 유리함을 계속해서 유지했다. 다급해진 것은 이제 굴비였다. 영웅 렙에서 1렙씩이 밀리는 상황으로 굴비는 빠르게 사냥터 사냥으로 전환했고, 플라이는 길게 갈 것 없다는 듯 한 타이밍 찌르기를 준비했다. 굴비는 침착하게 영웅렙을 따라갔고, 그 동안 용병 샤먼까지 구입한 플라이가 굴비의 본진을 찔렀다. 굴비 버로우가 싹쓸이 되었으나 굴비는 들어갈 수가 없는 상태! 플라이는 카운터로 용병 "썬더 리자드" 까지 구입해 끝짱을 보자는 식으로 돌격했다. 그리고 굴비 본진에서의 대전투! 하지만 병력량에서 이미 굴비가 많이 모자랐다. 영웅렙이 동일하지만 역전이 힘들어진 상태! 플라이는 상점을 끼고 싸우는 굴비를 끝까지 밀어붙여 결국 경기를 최종전까지 이끌고 갔다.


Game 5 : 스노 드랍 - 그루비 1시 / 플라이 7시
드디어 다음은 없다! 양 선수에게 있어서도, 이번 NWL 1차 시즌에 있어서도 마지막 전장은 바로 스노 드랍, 일명 600만원짜리 경기! 초반부터 블마가 부지런하게 템빼먹기를 위해 움직였다. 템은 무포를 가진 플라이가 조금 더 좋은 상태였지만 양 선수 모두 견제보다는 사냥터에 집중했다. 플라이가 이후 사냥중인 굴비의 그런트 하나를 끊어먹으며 경치를 따라왔고, 별다른 견제나 특별난 상황 없이 무난하게 쉐헌트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플라이가 쉐헌 합류 타이밍이 되자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굴비 근처의 10시 사냥터를 먹으면서 양 선수의 초반 격돌! 하지만 대 위기의 순간에서 아슬아슬하게 굴비가 쉐헌을 헥스가 풀리자 마자 힐포를 마셔 살아나면서, 굴비가 한 타이밍 준비하고 들어온 플라이의 병력을 밀어내 버린다. 플라이는 계속해서 굴비의 근방에서 시위하며 초반에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었고 굴비 역시 플라이의 의도를 알았다는 듯 다수의 그런트를 대동해 링커를 앞세운 플라이의 병력과 맞상대 했다. 당황한 굴비가 병력을 추스렸지만 레이더에 그런트가 잡히며 결국 본진까지 뺄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굴비 본진에서의 마지막 싸움!! 포털까지 없는 뒤를 안돌아보는 싸움에서 플라이가 미친듯이 달려들었고, 결국 마나 없는 굴비의 쉐헌이 전사! 그리고 플라이는 쉐헌을 살렸다. 모든 병력이 죽고 블마만 살아남은 굴비 결국 GG를 선언!

이로써 류웨이량! 오크전 21연승을 달성하던 무적의 굴비를 무너뜨리고 NWL 1차시즌의 첫 우승자가 되었다.


 

Playple 배 NWL 2008 (나이스게임TV 워3 리그)
THE FINAL
2008-10-05
1경기 마누엘 쉔카이젠(패) <멜팅 밸리> 류웨이량(승)
2경기 마누엘 쉔카이젠(승) <트위스티드 메도우> 류웨이량(패) -HOT!!-
3경기 마누엘 쉔카이젠(승) <켄타우르 그루브> 류웨이량(패)
4경기 마누엘 쉔카이젠(패) <타이드 워터 글레이즈> 류웨이량(승)
5경기 마누엘 쉔카이젠(패) <스노 드랍> 류웨이량(승)


THE FINAL 정리

류웨이량 NWL 1차 시즌 우승
마누엘 쉔카이젠 NWL 1차 시즌 준우승
장재호 NWL 1차 시즌 3위
박준 NWL 1차 시즌 4위



NWL 2차 시즌은 샌디스크코리아-Sansa 배 로 치뤄집니다.

개막일은 10월 13일부터 듀얼토너먼트 A조부터 시작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듀얼토너먼트에 대한 상세 안내는 나이스게임TV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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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해설 오성균, 캐스터엔 정진호 였습니다.

NWL 1차 시즌을 관전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2차시즌의 관전실 듀얼토너먼트 NWL 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by 야옹이 | 2008/10/05 21:15 | 프로리그 관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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