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7일
[신한08-09(5R)] 화승 대 MBC, T1 광안리 직행 확정
즐거운 프로리그 08-09 통합시즌 5TH Round
이 얼마나 많은 팬들과 e-spo의 관계자들이 기다려왔던 날인가? 특히나 '과거의 영광' 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가며 팀의 체질 개선이 도루묵되었다 라는 말까지 들었었던 1라운드의 패배자 T1 이었다. 그러나 도택명 트리오의 발굴에 팀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저그전 카드마저 어느정도 보완됨에 따라 결국 5라운드의 마지막 레이스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던 1위 화승의 뒷덜미를 잡아 채버렸다.
오늘 이제동이 극도의 피로도를 호소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정말 지난주에 닥치는대로 이겼던 이제동이라 한 들 최근 두 경기를 통해서 이상하게 기운이 쫘악 빠져버린 느낌이었다. 문제는 저글링 운용이었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던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도 이제동이 저글링을 이상하리만큼 송병구의 방어진에 들이받다가 지더니, 오늘의 경기에서도 이재호의 벙커링을 물리친 이후 저글링을 무리하게 운용하다가 저글링을 전부 소비한 상태에서, 이재호에게 카운터 불꽃러쉬를 먹으며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동이 패배한 두 경기 모두 팀이 졌다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으로 1위를 내주고 말더니, 결국 오늘 MBC의 고춧가루 세례를 잔뜩 얻어먹고 1위 탈환에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5라운드 막판 강자들만을 상대해야했던 SKT-1 은 최대의 고비였던 CJ와의 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역전승 두 번(시크 박재혁과 도괴수)을 바탕으로 3:1로 승리! 1위 선봉에 최대의 고비를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늘 화승과 MBC와의 경기는 초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1경기 부터 이제동이 이재호의 2배럭 불꽃러쉬에 패배하더니, 1:1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3경기는 손찬웅이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염보성의 필살 본진 벌쳐러쉬 한 방에 휘청 거리더니 결국 염보성의 기갑부대에 약점인 본진을 완파당하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사실 오늘의 승부수이자, 화승에겐 가장 아쉬운 3경기라고 밖엔 볼 수 없었다.
이 3경기의 기세는 4경기까지 이어졌으며 화승의 구성훈은 공식전에 겨우 두 번째 출전한 엠겜의 신예 정우서에게 뮤탈리스크로 밀려버리며 GG를 선언! 결국 화승의 오랜 독주가 사실상 마감되고 말았다. 특히 4경기! 초반부터 구성훈이 저글링 난입을 허용했지만 상대의 가난한 온리 뮤탈체제를 잘 막아내는가 했으나? 섣부른 바이오닉 진출 한 번이 정우서의 뮤탈에 먹혀버리며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고춧가루도 이만한 고춧가루가 없었던 셈! 화승은 금일의 경기에서 팀의 전 주력을 내보내 필승의 의지를 다짐했지만, 막판 대놓고 '고춧가루를 뿌리겠다!' 라고 등장한 엠겜에게 카운터펀치를 얻어맞고 결국 페넌트 레이스의 2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반면 T1은 그 동안 프로리그의 고비마다 언제나 T1의 든든한 도우미(?)역할을 해 주었던 M겜의 도움에 힘입어 드디어 광안리 여름축제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신한은행배 프로리그 2008-2009 통합시즌 5Round
2009-07-07
화승오즈 대 MBCGameHero
이제동(저, 9시) 패<아웃사이더>승 이재호(테, 5시)
손주흥(테, 10시) 승<황혼의 그림자>패 김재훈(프, 7시)
손찬웅(프, 5시) 패<데스티네이션>승 염보성(테, 11시)
구성훈(테, 10시) 패<네오메두사>승 정우서(저, 3시)
2009-07-07
화승오즈 대 MBCGameHero
이제동(저, 9시) 패<아웃사이더>승 이재호(테, 5시)
손주흥(테, 10시) 승<황혼의 그림자>패 김재훈(프, 7시)
손찬웅(프, 5시) 패<데스티네이션>승 염보성(테, 11시)
구성훈(테, 10시) 패<네오메두사>승 정우서(저, 3시)
# by | 2009/07/07 20:38 | 프로리그 관련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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