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8일
화승의 답답한 경기력에 실망한 하루
정말 팀에 믿을만한 선수가 이제동 뿐인가?
사실 본인은 T1의 골수팬이긴 하나 오늘 경기를 보면서 T1이 강하다는 안도감 보다는
화승의 경기력에 제대로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 플레이오프전에서 CJ를 물리쳤고, 또 어떻게 페넌트레이스
2위를 차지하고 광안리까지 왔는지도 모르겠다.
하긴 이제동의 활약이 없었다면 CJ가 결승에 올라왔을테지만 말이다.
차라리 T1 과 CJ 가 결승에서 붙었어야 했다. CJ는 정말로 무서운 팀이다.
팀의 끈끈한 유대감도 그렇고, 필요할 때 발휘되는 선수들의 기적같은
집중력은 12개 팀에서도 단연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꼴지로 플레이오프
턱걸이를 했지만 무서운 전력으로 하이트와 삼성전자라는 거물급을 연파하고 올라왔다.
CJ와의 결승이었다면 근래 김택용을 물리친 주장 변형태도 분명 어제 경기에서
한 몫을 했을 것이고 조병세나, 김정우도 T1 에 비해서 전혀 뒤질 것 없는 전력이다.
그렇게 된다면 결승의 경기가 더 긴박하고 재미있는 레이스가 되었을텐데 말이다.
어제의 무기력한 4:0 패배를 지켜 보면 화승의 로스터들은 다른 주전급 선수들이
뭐에 사로잡혀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승전의 승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위를 하건, 2위를 하건간에 화승이라는 팀은 리그 종료 이후의 체질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그렇지 않는 한 영원히 이제동 원맨팀으로 남을테니까 말이다.
# by | 2009/08/08 00:28 | 관전실 | 트랙백 | 덧글(4)








.....4:0은 좀 너무하다고 생각될 정도군요.
최근 잉어킹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