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슬로터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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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2010 소니 에릭슨배 GSL 시즌2 8강을 앞둔 현재까지의 중간정리(Rec.)



요즘 학교들 석면 뜯어내는 거 심각한 문제임 -_- ;; 2015 이후(Brand)

시도군구 교육지원청이 통으로 예산 굴리느라

작년 겨울부터 마구잡이로 입찰을 냈다.

진짜 대책없이 '마구잡이'로 '우리학교 부터 해달라'

이런 식이었음


그러다 보니 석면해체철거 놈들은 전국적인 축제마당이 벌어졌고

태반이 C등급 미만인 놈들 주제에 시즌장사를 하고

점검기간 앞두고 법인 때려치우는 짓거리를 반복


문제는 학교가 대부분 석면함유 텍스를 2,000 m^2 이상 써서

무조건 고급감리원을 투입하여야 하지만

그만한 감리가 없다. 아니 사실 교육청과 얽히는 게

가장 짜증나는 업무이다 보니 그 꼬라지 싫어서

안들어가는 case가 대부분일테지만


작년엔 오죽하면, 협회 파견직으로 급히 구해진

임시 감리를 사방팔방 돌려가며 공기를 간신히 맞춘듯 하지만

감리보다 더 문제인게 지정폐기물 반출업체

이 지정폐기물 반출업체를 구하질 못해서

석면 텍스 교체 작업은 끝났지만, 정작 학교 귀퉁이에

3-4개월 넘도록 지정폐기물이 산적되어 있었다는 건 아는지?


석면해체제거작업이라는 것의 개념은

저 지정폐기물이 완전 반출되어 작업라인 외부로 꺼져야지만

비로소 측정도 완료, 작업도 완료, 감리도 완료 라는 말을 쓸 수 있는거다

그러니 밀폐+읍압기 24시간 가동은 커녕

유야무야 외부에서 안보이게만 대충 거적대기로 덮어놓고

측정은 당연히 없고, 감리 상주도 당연히 없이

개학 이후에도 우유박스를 든 애들이 지정폐기물이 산적한

건물 후면으로 부지런히 왔다갔다 했을 것이다.


애들을 위한다면 지 목까지 달아놓을 것 처럼

열변을 토하며 각종 공익에 맞는 예산절감이라는 명목으로

용역비를 삭감하려는 교육청 개씹새끼들이

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적폐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런 놈들도 석면의 위험성을 아주 얕잡아 보는건 백면지사이다.


얼른 뜯어버리고 싶겠지, 그런데 태반이 대충 노상에

방치되었을 지정폐기물 자체의 위험성은 모른다.

비산 석면이 위험하다지만, 석면 섬유는 비산시

먼지구름은 커녕 아예 눈에도 안보이는게 더 무섭다.

그래서 미쿡놈들은 이를 방사능 폐기물에 준하는 수준으로

접근하고 처리하는 거고, 우리나라는 무슨 고철수집업자들

폐지때기 처리하는 것 마냥 석면 폐기물백을 기계로 잡아 뜯어서

저울에 대충 올리는 짓을 반복하는거고 말이다.


이게 참 문제다.

석면 텍스 교체작업은 절대로 유행을 타는 인테리어 자재의 교체가 아닌데

요즘 여름방학을 앞두고 지자체 교육지원청에서 나라장터에

발주 내는 꼬라지들 보면 '우리학교를 먼저 해주세요'

의 수준을 넘어선 '우리학교만 빨리 해주세요' 라는 식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서 후딱 때려부수자는 입찰 건이 많다.

그 입찰도 세세히 뜯어보면 저가에 신속성만을 강조하는데


석면해체제거는 돈이 들더라도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작업을 해도

모자란다. 그래도 고형이다 보니 아무리 습식 작업을 한다 한들

비산이 생긴다. 그 비산이 얼마를 가냐고? 어림잡아 반경 2km까지 간다.

그게 토양에 침적되고, 바람 불면 또 비산되어 점핑하고

연구에서는 무려 16km를 그렇게 이동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게다가 철저히 보양하여 외부와 격리한 다음

석면텍스를 피스못 풀어서 하나씩 차근히 제거하겠냐고?

감리 안보면 빠루로 제끼고 뜯어버리겠지.. 그래야 교육청 놈들이

제시하는 공기와 단가에 맞을테니까


이게 그래서 문제라는 거다. 돈이 풀린다니까 석면해체업자들이

돈만 바라보고, 보건교육이라고는 1도 안된 외노자+양아치들

데려와서 하루 일당 12만원짜리 석면해체공으로 쓰고, 버리고

이게 반복이다. 반복.


이미 감리는 믿을 수 없다. 해체업자도 절대로 믿지 말고

측정업체도 한통속이니 똑같은 놈들이다. 지방노동청도 업주 편이니

절대로 석면해체가 불법으로 이뤄진다 말할 필요도 없고

다들 올 여름엔 열심히 언론(서울신문, 환경보건시민센터, 피해자연대)

에 부지런히 찔러주시길 바란다. 그렇다고 협회와 붙어 석파라치를

할려면 적어도 특수건강검진 정도는 받고 하시라, 보호장구 없이

함부로 현장 기웃거리지 말고


애들의 목숨을 담보로, 엔지니어링 용역 대가 기준도 없이 헐값에 용역을

발주하는 것도 모자라 그것마저 10% 이상 깎으려 드는 교육청이 제1의 폐기물이고

두 번째는 신뢰성 바닥인 해체업자이며, 세 번째는 현장에 상주도 안하고 책임도

등한시 하려하는 일당 50만원짜리 고급감리원이다.


내가 소름끼치는 사실 하나 알려줄까?

석면 텍스를 뜯어낸 자리에 교육청은 100% 원가절감으로 기존 텍스타일

프레임을 재활용 할 것이다. 그럼 그게 물로 닦아서 사후청소를

완벽히 마무리했다고 한 들, 석면 섬유가 안남아 있을까?

미쿡놈들이 괜히 방사능 폐기물 수준으로 석면을 바라보는게 아니다.

정작 위험한 '호흡성' 석면 섬유는 고스란히 남아 있게 되며

당신 애들이 다니는 학교가 폐교하고, 철거될 때 까지 영구적으로

애들이 뛰노는 동안 천장 프레임에서 나와 비산될 것이다.

석면 텍스를 뜯어내면, 그 텍스를 부착한 프레임도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간주하고 같이 철거해야 함이 옳다. 백날 물청소 해 봐야 똑같다.

차라리 텍스 프레임을 기술적인 문제로 재활용할 생각이면

청소 후 고착제나 다른걸 프레임에 발라서 비산을 최소화 한 뒤에

신형 무석면 텍스를 다는게 낫지, 석면해체업체가 그 짓을 하겠냐고?

얼른 뜯어버리고 용역비 정산받고 튀어야지 ㅋㅋㅋ


게다가 헐값 발주하는 교육청 놈들이 그 짓을 하겠어?

프레임 처리를 해 본적도 없는 단순 무식한 석면해체업자들이

그런 고오급 용역업무를 해 봤겠냐고?


님들, 지 애들 학교 석면 철거한다는 소식 들리면

바로 전학시키셈, 아니 근데 위의 cace가 일상적이라서

이미 석면 노출 없이 애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키는 건

이 헬죶센에선 불가능하니, 유학을 보내시는 걸 추천

아님 집에서 교육시키고 검정고시를 보게 하시던지


하여튼 이 나라는 법 외의 헛점이 너무 많3

표면적인 '법'만 지키면 되니(감리원 배치, 측정, 인력기준 등)

그 법에서 잡아주지 못하는 디테일에 대해서는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게 현실

규정? 고시? - 이런것들 자체도 결국 일본꺼, 미쿡꺼, 유럽꺼 Ctrl+C, V 수준이고

헬죶센 최적화가 되질 않으니, 환경부나 고용노동부는 지네 고시, 개정문 냈다고

인센티브 파티 하는 동안, 진짜 피해는 국민들이 입는거고

그 피해보상은 니들 세금으로 하는거고 말이다.


중점 추가 요약

1. 니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일단 석면으로 판정된 자재는 절대

함부로 뜯는게 아님, 그래서 위해성 평가 제도가 있는거고,

석면안전관리자 선임 제도가 있는건데

우리나라는 돈만 있음 뜯고 보자는 식으로 너무 쉽게 생각함

미쿡, 일본, 유럽은 그 건축 자재의 내구연한이 끝장 날때까지

'평생 관리' 라는 개념임

(석면=위험 이라는 사실은 인지했는데, 그게 왜 위험한지 모르는 까닭)


2. 비산이 안되는 석면이라는 말은 all 개소리, 석면은 그 형태가

딱딱한 텍스타일이건, 무른 뿜칠이건 간에 모두가 비산이 됨

현재 조사업체가 매기는 위해성 평가 점수는 전부 개판임,

이게 작년 말 현실적으로 개정이 되었다곤 하나, 이미 개판일 때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은 대부분 조사를 받아놨다는게 문제


정부 정책을 다뤘던 놈들에겐 죄송하지만 우리나라 모든

공공기관,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노유자, 의료, 교육시설에 대해

올해부터 다시 석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봄

석면조사자를 고졸 수준이 아닌 대졸 + 일정자격 취득자로 올려야 하고

전면 재교육 해야 함.. 그나마 재교육 문제는 KOSHA가 올해 10월 말까지로

못박아 놔서 다행일지도


3. 현 학교 석면 문제

최저가 발주(기초가격 자체부터 말도 안되는, 낙찰율은 더 끔찍)

+ 무책임 감리 + 빠루질 석면해체제거 + 가라 측정

이 모든게 대충이라는 이해관계로 얽혀 있음, 당신 자녀들이 취학연령기라면

교육청부터 죽여야 함, 우리 학교는 '뜯지 말고 관리하자!' 라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음, 이유는 위에 구구절절히 썼음

만약 학교측에서 강행한다면 애들을 그 학교로 더 이상 보내지 않는걸 추천

석면 섬유의 비산 위험이 얼마나 장기적이며 끈질기고 무서운지.. 몰라서 하는 얘기


4. 더 소오름은 이 학교 석면 제거를 자신의 치적으로 삼으려는 지자체 어르신들

그 예산들이 어디서 어떻게 나왔겠니? 아무튼 올해 여름부터 아주 근본도 없는

석면해체제거업자 새끼들 부터 철저히 감시, 감독해서, 적발시 엄단하고

다시는 이 업종에 발을 못 붙이도록 아주 족쳐놔야 함


부나방같은 업자, 당신들에게 별로 미안한 얘기도 아니지만

내가 지난 10년 가까이 현장 보면서, 적법한 석면해체제거작업?

개뿔.. 고시를 규정대로 지키는 업자는 한 곳도 못봤음

그런데 지난 10년간 관공서에 보고된 측정기준치는 전부 0.01 미만 ㅋㅋ


석면피해구제법, 그 법의 취지가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안봄?

지옥까지 사업주 추적해서 피해보상의 책임 묻겠다는거 아냐?

당장 돈은 벌겠지, 노 젓기 끝나고 나만 튀면 되겠지, 두고봐라

ARD 100% 피해자는 발생할 것이고, 30년 뒤에 니가 못갚으면

니 아들, 손자에게까지 보상 청구가 갈테니 걱정 ㄴㄴ


참조 1 <<

참조 2 <<

대체로 발암원인이라는 특성이 그렇지만 역학적으로 폭로시기가 어릴 수록

관련 암,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음, 석면도 마찬가지임

이 학교 석면 문제.. 분명 반세기가 넘어가기 전에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될 듯

덧글

  • 대범한 에스키모 2017/06/27 15:18 #

    ㅇㅇ 학교 석면 뜯어내는거 말하신대로 밀폐 시키고 환기시켜야하는건데
    ㅋㅋㅋㅋ 지키면 돈이 얼마야!?

    미쿡, 일본, 유럽은 그 건축 자재의 내구연한이 끝장 날때까지
    '평생 관리' 라는 개념임
    현재 건축학도로서 지금 배우고 있긴한데 개념위주만이고
    듣기로는 돈때문에 설계사든 시공사든 건물주든 ㅋㅋㅋㅋㅋ..
  • ReiCirculation 2017/06/27 16:13 #

    제가 아무리 운동해도 폐활량이 좋아지지 않는 이유가 어렸을 때 들어마신 석면때문일까요...?ㅋㅋㅋㅋㅋ
  • 히비키 2017/06/27 16:25 #

    그렇게 빨리 티가 나진 않을꺼예요 ㅋㅋ 폐활량도 선천적인 부분인지라
  • 나인테일 2017/06/27 21:29 #

    오늘도 평화로운 헬좃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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